살찌는 입맛을 알아야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


체중 감량을 위한 입맛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는 살찌는 입맛의 특징을 알아볼 것이다.

살찌는 입맛은 단순히 살을 찌게 하는 입맛 이 아니다.

우리 몸을 망치는 입맛으로, 잘못된 입맛에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살찌는 입맛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입맛 훔련을 실행한다면

요요현상 없는 체중 감량과 체질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살찌는 입맛은 스트레스에 약하다.

스트레스가 닥치면 우리는 대개 두 가지 대처법 중 하나를 선택한다.

스트레스를 인정하고 스스로 이겨내려 하는 긍정적 대처법과, 스트레스에 굴복해 몸을 망가뜨리거나

자아를 학대하고 혹은 거짓 보상을 하는 부정적 대처법이다.

부정적 대처법 중 대표적인 것이 중독 행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다.

선택하는 중독의 종류는 개인의 특성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다. 특히 감정적이거나 정면 돌파를 꺼리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채우기 전략을 선택하는 편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자아가 손상받았다고 느껴 이를 무언가로 대신 채우려는 심리가 발동하는 것이다.

채우기 전략에 많이 동원되는 수단이 쇼핑, 수다 떨기, 그리고 먹기다.

특히 살찌는 입맛에 길들여진 사람은 이 세 가지 수단 중에서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벗어나려는 방법을 선택한다.

배불리 먹기만 하면 곧장 심리적 안정을 얻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더 강한 불안감에

휩싸인다. 끝없이 먹어야 불안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더 먹어 살이 찌고 그 때문에 우울해지고 다시 또 먹는 악순환은 결국 불안과 불만은 더 키울 뿐이다.

한마디로, 살찌는 입맛은 스트레스에 약하다.

그렇다면 스트레스와 관련된 살찌는 입맛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스트레스 자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일상 여기저기서 끊이지 않고 샘솟는다면 살찌는 입맛을 어느 정도 교정하더라도 끝까지 버티기는 어렵다.

둘째, 사람이 살면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을 수는 없으므로,

스트레스가 생겨도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입맛과 스트레스 사이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한 방안들이 바로 그것이다.

tip) 스트레스와 폭식의 연결 고리를 끊는 법

배고플 때는 쇼핑하지 마라.

마트에 가기 전에 구입한 식재료와 상품의 목록을 미리 작성하라.

또한 마트에서 시간을 보낼 생각을 접고,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물품을 사라.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음식이 없는 곳(옥상, 숲, 강변, 상점이 없는 도로, 운동장 등)으로 이동한다.

빨리 걷거나 달리기는 솟구치는 식욕을 억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주변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도 식욕을 멈추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통제력이 있을 때 남들이 음식 먹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라.

이때 먹고 싶다는 생각이 일체 들지 않도록 생각을 중지하거나 차단하는 연습을 해보라.

어쩔 수 없이 음식을 먹을 때는 엉뚱한 행동으로 식욕이 실제로 음식을 먹는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해하라.

스트레스가 밀려오면 바로 움직여라. 스트레스가 밀려오고 있는 느낌이 들면 대청소를 벌이거나 책장을 정리하라.

물은 타오르는 식욕을 진화하는 소방차 같은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 자체를 떨어뜨리는 역할도 크다. 물을 가까운 곳에 두었다가 허기가 느껴지면 마셔라.

스트레스가 닥치면 음식을 먹는 대신 혀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혀 스트레칭을 실시하라.

거울 앞에 서서 혀를 내밀고 몇 분 있어보라. 침을 분비시켜 의도적으로 자꾸 삼켜보라.

* 살찌는 입맛은 불만이 많다

살찌는 입맛을 가진 사람들은 맛에 유난히 집착하며, 입맛이 까다롭다.

자기를 미식가라고 여겨 여기저기 맛집 탐방을 다니는 일을 자랑처럼 떠벌린다.

어쩌다 맛없는 음식을 먹으면 비난과 비판을 일삼고 부족한 점을 꼬집느다.

그렇다 보니 맛있는 집을 기억해내거나 추적하는 데 비상할 정도의 열성과 에너지를 쏟는다.

맘에 드는 맛집이 하나 생기면 노다지라도 캔 듯 기뻐한다. 하지만 이들의 인내심과 신의는 오래가지 못한다.

즐기던 음식에 금방 싫증을 내고 물려 새로운 메뉴를 찾아 다시 전국 방방곡곡을 해맨다.

불만은 만족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현재 자신의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스트레스를 달고 산다.

자신의 현 상태와 기대수준과의 괴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필연적으로 중독적 행위를 요구한다.

따라서 비만한 사람들은 먹기 라는 보상 행위를 통해 먹기-스트레스-먹기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부정적 감정을 쏟아내고 있는지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맛이 좀 없으면 어떤가? 경제학적으로 풀더라도,

좀 더 맛있는 음식을 찾기 위해 쓰는 일종의 기회비용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아깝지 않은가?

우리 모두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보자. 괜찮아, 맛없으면 어때, 맛없는 음식이 있어야 맛있는 음식도 있지. 이렇게 음식 맛에 초연할 필요가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오히려 조금은 맛이 없는 음식 탓에 음식을 적게 먹는다면 내 몸에 얼마나 이득이 될지 곰곰히 따져보기 바란다.

그러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맛에 초연해지면 정신도 더 원숙하고 강인해진다.

수도승의 수행 과제 가운데 하나도 음식의 맛 잊기 다. 맛에 대한 불만이나 불평을 잠시 멈추면 누구라도 안식을 얻을 수 있다.

편안해지고 싶다면 맛을 잊어라. 맛을 넘어서라.

음식 맛에 초연해지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자.

그 시작은 음식을 차려주는 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일단 가족이 차려주는 밥상에 칭찬을 아끼지 말자.

아내에게, 남편에게, 부모에게 맛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라.

만약 혼자 산다면 자신이 차림 초라한 밥상을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해보라.

이를 위해서는 먼저 내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비록 맛이 좀 떨어지더라도 소중한 내 몸을 위해 차려진 이 소중한 음식들에 감사하는 겸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tip) 불만스런 입맛 달래기

맛없는 음식도 장점을 찾아 칭찬한다. 단점은 생략하고 장점만 말한다

가끔은 맛이 없는 음식을 일부러 먹어본다. 평소 싫어하던 음식에도 도전해본다.

그런 맛 속에 오히려 더 많은 유익함이 들어 있을 때가 많다.

음식 자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비록 맛은 좀 없을지라도 내 생명과 에너지를 채우는 소중한 음식들이다.

음식에 감사하는 마음만이 평온한 입맛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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